[서울 중림동] 서울역 근처 닭요리 맛집, 호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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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feat. 인생맛집찾기)/서울

[서울 중림동] 서울역 근처 닭요리 맛집, 호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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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림동

서울역 근처 닭요리 맛집

호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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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번 포스팅과 이어지는 글이에요

바로 서울을 다녀왔기 때문이죠 서울 간 김에 맛있다고 소문난 곳은 다 가보려고 작정했어요

특히 이번에 포스팅할 '호수집'은 웨이팅이 있는 집이에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호수집 외관사진

먼저 호수집 외관이에요

햇빛 때문에 자동 보정 효과가 생겼어요 

사진 가운데 있는 대기 명단을 기준으로 가게가 두 군데로 나뉘어요

두 군데로 나뉘지만 하나의 음식점이니 참고해 주세요

 

대기명단표

도착하자마자 대기 명단 먼저 작성하고 가게 앞에 위치한 의자에 앉아 기다려주시면 돼요
저희는 16시 조금 지나서 가게에 도착했는데 대기 명단에 벌써 이름이 적혀있었어요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어요
다 먹고 안 사실인데 저희가 다 먹고 나온 시간이 6시쯤이었는데

그때에는 이미 테이블이 꽉 차있었고웨이팅도 길었어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거 보면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봐도 무관할 것 같아요

 

매일 11:30 - 22:30Close 22:20 / Break time 14-17시

 

가게 영업시간을 참고해주세요

 

호수집 내부사진
호수집 내부사진 2
호수집 내부사진 3
호수집 내부사진 4

기다리다 마침내 저희도 음식점에 들어왔어요

 

가게 내부는 즉석 떡볶이를 팔 것 같기도 하고 학교 앞 음식점 또는 오래된 음식점이지만정돈은 잘 된 가게 같았어요

 

메뉴판

메뉴판은 벽에 붙어있었어요

메뉴가 단출하니 방문 전 미리 뭘 시켜 먹을지 정해놓고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도착하자마다 시키면 조금 더 빨리 나오니까요


다른 테이블에 처음 온 아저씨 2명이서 직원분한테 처음 와서 어떤 거 먹어야 되냐고 하니까

오삼불고기보단 닭도리탕을 추천하는 걸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미리 사전조사한 것과 직원분의 말을 참고해 닭도리탕으로 메뉴를 골랐어요

 

닭도리탕 소+라면사리 추가, 닭꼬치 4개를 시켰어요


참고로 닭꼬치는 1인당 2개씩 주문 가능해요

테이블 식기류
물

이모님이 물을 가져다주셨는데 평범한 물이 아닌 보리 차 같기도 하고 뭔지 모르지만 맛있었어요

저 혼자 한 통 마신 것 같아요

 

섞박지, 파김치

반찬은 섞박지와 파김치가 나와요

 

파김치 JMT파김치와 라면을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닭도리탕

저희가 시킨 닭도리탕이 나왔어요

냄비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직원분이 들고 올 때에는 숙련된 분이라서 안 뜨겁게 들고 오시는데 엄청 뜨겁더라고요

저는 냄비가 살짝 삐뚤게 놓여 있어 바르게 놓으려다가 손 데였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고기 클로즈업
고기 클로즈업 2
라면 클로즈업
떡 클로즈업

고기는 다 익어서 나오니 바로 드셔도 되고 라면 사리만 조금 익혀서 먹으면 될 것 같아요

고기는 비린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처음에도 고기에 양념이 잘 배여있지만 끓이면 끓일수록 양념이 더 배여서 맛있었어요
라면사리는 선택사항이고 처음에 시킬때 추가해도 되고 먹다가 추가해도 돼요

하지만 꼭 넣는걸 추천드려요 파김치와도 깻잎과도 정말 잘 어울렸거든요

 

안에 떡과 깻잎이 들어 있는데 깻잎이 좀 억센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숨 죽으면 맛있으니 푹 담가두었다가가 드세요

 

닭꼬치
닭꼬치 클로즈업

닭꼬치도 나왔어요양념이 된 닭꼬치인데 왜 인당 2개씩인지 알 것 같아요

엄청 맛있어서 개수 제한을 안 두면 다른 분들은 못 드실 것 같아요

러니 꼭 시킬 수 있는 최대 개수를 시켜서 드세요

 

닭꼬치는 따뜻할 때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지만 따뜻할 때가 조금~ 더 맛있어요

그리고 순살이 아닌 뼈가 있는 닭꼬치라 드실 때 조심해서 드세요

 

볶음밥
볶음밥 클로즈업

닭도리탕 다 먹고 볶음밥을 시켰어요

국물이나 건더기는 직원분이 가져가기 전에 국물 필요 없냐고 한번 물어봐 줬어요

저희는 볶음밥을 시키기 전에 감자나, 고기, 국물은 개인 앞접시에 덜어놨어요

 

저희도 어느 정도 덜어놓고 시켰는데 뭔가 밍밍한 느낌이어서 감자랑 국물 더 넣고 볶아줬어요

그래도 맛이 밍밍하더라고요 밥도 좀 오래된 느낌이었고요볶음밥은.. 정말 꽝이에요

 


럼 이제 솔직후기 시작할게요

솔직후기


가게가 좁지만 테이블 간격이 어느 정도 있어서 밥을 먹는데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밖에도 테이블이 있어 오히려 밖에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단체 손님을 수용하기에는 가게가 좀 좁아요


닭도리탕은 두 명이 먹기에 소가 딱인 것 같아요

그래도 라면 사리는 필수로 넣어주셔야 더 푸짐하게 드실 수 있어요

닭고기에 밑반찬으로 나온 파김치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닭꼬치는 인당 개수 제한이 있는 만큼 꼭 시켜서 드세요 필수사항이에요

양념도 너무 맛있고 뼈가 있지만 발라먹기 편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닭도리탕을 다 먹고 시킨 볶음밥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볶음밥이 이렇게 맛이 없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요

볶음밥은 원래 식은 밥으로 하는 게 맞다고 알고 있지만 밥을 지은지 너무 오래된 것 같았어요

살려보려고 노력했지만 물거품이 돼버렸어요


항상 음식의 마지막 장식은 볶음밥인데 정말 최악의 볶음밥이라 마지막이 허전한 느낌이었어요

정말 제가 밥을 좋아하는데 한 입 먹고 못 먹어서 숟가락을 내려놓을 정도였어요

마무리가 많이 아쉬운 가게였어요

 

▷송's는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글입니다◁

(내돈내산 후기)



마지막으로 위치는 아래 지도로 첨부해드릴게요